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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근무연 총동원한 선관위 채용비리…"너도 이제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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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3-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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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근무연 총동원한 선관위 채용비리…quot;너도 이제 공범quot;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5.2.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 채용비리가 직원들의 지연과 근무연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선관위에서 근무한 인연을 토대로 고위직 자녀와 친인척의 채용비리가 이뤄진 것이다.

4일 감사원에 따르면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장관급은 고향인 광주선관위 관리과장 등을 거쳐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 올랐다.

전남선관위는 2022년 1월 경력직 채용 공고를 냈는데, 당시 사무차장이던 박 전 사무총장의 딸 A 씨가 지원했다. A 씨는 당시 광주 남구청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었음에도 지역선관위 근무를 희망한 셈이다.


당시 전남선관위는 면접위원들에게 평정표를 비워두고, 서명만 미리 받는 등의 부정 채용 수법을 진행해 A 씨를 포함한 6명을 합격시켰다.

이 수법은 ★서류전형면접 팁.txt라는 파일에 적혀 공유됐지만, 감사원 감사 이후 인사 담당자가 문서 작성자 후임에게 파일 폐기 및 문제 내용 삭제 지시를 했으며 "너도 수정했으니 공범"이라는 발언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세환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도 각각 고향인 인천 강화군선관위와 충청 지역 선관위 근무 경험이 있는데, 자녀들도 이곳을 통해 선관위 경력채용 입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인천 강화군청 공무원에서 강화군선관위로 소속을 옮긴 뒤, 인천선관위 관리과장을 거쳐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지냈다.

그가 사무차장이던 2019년 10월 중앙선관위는 인천선관위에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게 했으며, 강화군청 공무원의 아들을 채용에 지원하게 했다.

인천선관위는 김 전 총장과 함께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로 면접위원을 구성했고, 아들은 강화군선관위에 채용됐다. 아들은 5년간 다른 선관위 이동 금지 조건이 1년도 안 돼 풀리면서 인천선관위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 전 사무차장도 충북선관위가 2018년 경력 채용을 진행할 때 전화를 걸어 충남 보령시청에 근무하는 딸을 추천했고, 그 딸만을 대상으로 한 비다수인 경쟁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선관위는 전 상임위원 아들이자 경기 안성시 공무원인 B 씨가 자격 요건을 맞추지 못했지만 채용하고, 경남선관위는 당시 총무과장의 딸인 경남 의령군 공무원 C 씨를 뽑기 위해 면접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선관위는 과천시선관위 사무과장을 지냈던 직원의 사위가 채용에 지원한 것을 알고 자격이 부족했음에도 뽑았고, 광주 동구 선관위 사무국장을 지낸 중앙선관위 과장의 조카는 전남선관위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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