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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국조특위, 국회 불출석 윤석열 고발 두고 공방…40분 만에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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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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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국조특위, 국회 불출석 윤석열 고발 두고 공방…40분 만에 파행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불출석 및 동행명령 거부 등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2025.2.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박재하 기자 =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가 증인 고발 명단을 두고 공방을 벌이다 40분 만에 파행했다.

내란 국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불출석 및 동행명령 거부 증인에 대한 고발 건을 상정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명단에는 이번 국조특위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고, 국회 측 동행명령장에도 응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 사령관, 조태용 국정원장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에서는 불출석한 증인 대부분이 수감 중이거나 재판을 앞두고 있어 출석이 불가능하다며 현직 대통령 망신 주기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증인들이 출석을 고의로 거부했으며 국회의 조사 권한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맞받았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고발 대상자들은 동행명령이 나기 전에 전부 다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며 "그럼에도 매번 동행명령을 활용했고 여당 위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는데 이제 또 고발까지 해야 하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헌재에 가서 심리도 받고 검찰 조사도 받았는데 또 국회 국정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고 고발한다는 건 지나치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장동혁 의원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헌재의 진술과 비교해 보더라도 위증임이 명백하다"며 "특정 정당에 유리한 증언을 한 증인만 모두 고발하는 건 국민들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가세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증인들이 수사 기관에선 증언하면서 국회에 불출석하거나 위증하며 국회를 무시하는 행태가 반복됐다"며 "윤 대통령은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증언할 의무가 있다"고 반박했다.

조태용 국정원장을 고발하기 위해선 홍장원 전 차장 또한 고발하라는 주장에 대해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홍 전 차장의 말은 여러 가지 증거에 의해 뒷받침이 되고 있다"며 "그의 증언이 위증이라면 위증을 주장하는 측에서 적극적으로 추가 증거를 내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서, 이제 와서 홍장원도 함께 위증으로 고발하자는 건 억지"라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방 뒤 전원 퇴장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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