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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반대 집회에 옥중 메시지 "난 잘 있다"…김용현 "문형배 이미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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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3-0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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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태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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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국민들이, 청년들이 비상 위기를 알아준다면 나의 고초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을 향해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장을 맡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대통령께서는 정말 한없는 고마움의 표정을 지으시고 ‘나는 건강하다. 잘 있다’는 인사를 꼭 전해 달라고 하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두고 탄핵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 이명규 변호사도 이날 연단에 올라 김 전 장관이 적은 구호라며 “헌재는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만장일치로 각하하라” “각하하기 어렵다면 탄핵소추안을 국회로 돌려보내 의결을 다시 하라” “불법 탄핵 심판을 주도한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헌재 재판관을 처단하자”라고 외쳤다.

‘처단’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발표된 포고령 1호에 담긴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문구에 담겨 논란이 됐던 표현이다. 윤 대통령 변호인 측이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회피 의견서를 냈던 헌재 재판관들을 향해 ‘처단’이란 표현을 다시 꺼내 들고 강성 지지층을 향해 헌재 탄핵 인용 시 불복을 넘어선 물리적 행동을 선동한 것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에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려는 선동”이라며 “내란 주범의 파렴치함에 분노가 치민다”고 비판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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