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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힘 지도부 만나 "민생 책임져 달라"…민주 "탄핵 부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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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3-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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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힘 지도부 만나 quot;민생 책임져 달라quot;…민주 quot;탄핵 부정quot;종합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3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2025.3.3/뉴스1

서울=뉴스1 구진욱 임세원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 속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이날 예방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는 3일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대구 달성군의 사저를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 비대위 체제가 꾸려진 뒤 당 지도부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 역시 공개적으로 현역 정치인을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대구·경북 중진 의원들과 오찬 일정을 진행한 이후 6개월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지도부에게 국론이 양극단으로 분열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을 끝까지 책임져주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욱 수석 대변인은 "거대 야당을 상대로 힘든 일이 많겠지만 그만큼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꼭 다해달라는 말씀이 있으셨다"며 "어려울 때는 대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집권당의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인 행동이 지나치면 상황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덧붙이셨다"고 했다.

지난 1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서천호 의원의 발언을 의식한 듯 신 수석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지도부를 향해 집권여당 의원들이 소신을 내세워서 개인행동을 너무 지나치게 하는 것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도 전하셨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3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2025.3.3/뉴스1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의 예방을 놓고 탄핵을 부정하는 행태라며 맹비난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탄핵을 부정하고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반헌법적, 반국민적 행동"이라며 "극우 세력과 야합해서 헌정 질서를 부정하려고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이후 국민의힘에서 보여주는 태도는 사안의 본질적인 것을 외면하고 부정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탄핵을 옹호하고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발 더 나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것 자체가 이미 박근혜 탄핵이라는 국민적 합의가 끝난 사항을 갖고 다시 자신들의 행위를 옹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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