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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연일 세력화 움직임···이재명에 완전국민경선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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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3-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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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5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포럼 사의재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5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포럼 사의재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이재명비명계의 세력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제7공화국’ 건설을 위한 개헌 촉구에 한 목소리를 내는 한편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범야권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에도 힘을 실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참을 압박했다.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5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비명계 싱크탱크 일곱번째나라랩·사의재의 공동 심포지엄에 나란히 참석했다.


김 전 총리는 인사말에서 “탄핵의 강을 건넌 이후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합의하는 것보다 귀중한 책무가 어디 있겠냐”며 “그 첫걸음이 제7공화국을 준비하는 개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 문제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며 “국민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도 개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우리는 새로운 나라인 제7공화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경제 개헌과 권력구조 개편을 내용으로 하는 개헌, 임기 단축까지 여러 자리에서 주장해 왔다”고 했다.

이 대표의 성장 우선 담론에서 소외된 정책을 강조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 단위 지방정부 수립 등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기회경제 빅딜’ 등을 제안하며 대기업은 미래전략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를, 노동자는 노동유연화와 정년 연장을, 정부는 규제혁신과 안전망을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야권 일각에서 제안한 완전국민경선제에도 힘을 실었다. 혁신당은 전날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전체가 완전국민경선제를 치르자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어느 한 정파의 정치지도자가 지금 대한민국의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며 “범야권이 국민경선을 하고 좋은 인물과 좋은 정책을 국민 앞에 당당히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선거연대, 더 나아가 공동정부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오픈프라이머리 제안은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주최 측인 박광온 전 의원도 인사말에서 “야권이 정권교체 과정과 정권교체 이후를 공동 책임진다는 대합의가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야권이 대선 오픈프라이머리로 국민과 하나가 돼야 한다. 민주당이 쉬운 길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제3지대에선 완전국민경선을 통해 소수정당·비명계 결집을 모색하는 기류가 읽힌다. 이른바 ‘신3김’김동연·김부겸·김경수으로 불리는 민주당 비주류 대선 주자와 혁신당 등 소수정당 주자의 단일화를 끌어내 ‘이재명 대항마’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다만 진보당은 이날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 “섣부르다”고 밝혔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 측도 완전국민경선제와 관련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이 같은 구상이 현실화할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비명계 대선 주자인 김두관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에게 “사법리스크를 넘어 민주당 집권에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이라며 임기 2년 단축 개헌을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필요하면 플랜B를 논의하는 것이 정상적인 민주주의 정당의 모습”이라며 신3김과의 연대 의사도 내비쳤다.

비명계의 세력화 시도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비명계 모임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의원이 이끄는 ‘희망과 대안 포럼’의 오는 6일 광주지부 출범식에는 김부겸 전 총리와 김두관 전 의원, 박용진 전 의원 등을 비롯해 비명계 인사들이 결집한다. 김 지사는 영상축사를, 지난해 4·10 총선에서 공천배제 된 후 해외에 머물던 홍영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현장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강연주 기자 pla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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