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노선변경 없다"…유엔사무총장 北ICBM 규탄에 반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김여정 "노선변경 없다"…유엔사무총장 北ICBM 규탄에 반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11-02 07:15

본문

"제재·위협, 우리를 더 강하게 했다"…외무성 "안보리 소집 규탄"

김여정 quot;노선변경 없다quot;…유엔사무총장 北ICBM 규탄에 반발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이하 화성-19형 시험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해 "노선 변경이란 있을 수 없다"며 핵무력 강화 노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2일 재차 항변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를 통해 북한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비난하며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는 멍청한 짓을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비판이 "불공정하고 편견적 태도"라며 "전면 배격한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우리를 적대시하는 나라들이 핵에 기반한 군사 블럭을 형성하고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로 우리 국가의 안전에 엄중한 위해를 가해오고 있는 환경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자제한다고 하여 과연 조선반도에 평화가 도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제재나 압박, 위협 따위가 우리를 멈춰세웠는가? 우리는 더 강하게 만들었을 뿐"이라고 제재 무용론도 펼쳤다.

그는 "유엔 사무총장은 조선반도 문제에 대한 편견적 입장이 지역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적대행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훈계했다.

PYH2024110100480004200_P2.jpg북한, 최신형 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 성공...김정은 참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지난달 31일 아침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날 시험발사에 딸 주애도 참관했다. 2024.11.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북한 외무성도 이날 통신을 통해 대변인 성명을 내고 화성-19형 시험발사는 "적대세력들의 도발적 망동에 대한 실천적 대응의 일환으로서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합법적이며 정당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에 반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안보리 소집에 대해 "불법무법의 이중기준과 적반하장의 궤변으로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에 위태로운 상황을 조성해보려는 적대세력들의 대결적 행태"라고 규정하고, "주권평등과 내정 불간섭을 핵으로 하는 유엔헌장과 기타 공인된 국제법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으로,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 강력히 규탄배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은 미국과 그 추종 세력에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적대 세력들이 우리의 엄중경고를 외면하고 도발적으로 나올수록 보다 강력한 대응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신형 ICBM인 화성-19형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발사 현장에 있던 김 위원장은 "핵무력 강화 노선을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적을 다스릴 수 있고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고수하는 평화만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하고 공고한 평화"라고 강조한 바 있다.

kiki@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K팝 여성가수 최고순위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99
어제
2,199
최대
3,806
전체
714,80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