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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APEC·G20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공항 안 나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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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1-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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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이른 오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도착 시간이 이른 새벽이라 수고스럽게 공항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뜻을 전달함에 따라 이날 마중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공군 1호기에서 하차해 영접 인사들과 차례로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의 어깨를 두들기며 인사하고, 정 실장과도 손을 맞잡았다. 윤 대통령은 홍 수석과 짧게 대화한 뒤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떠났다.


지난 14일 출국한 윤 대통령은 5박 8일 순방 기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된 G20 정상회의에 차례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다자외교 무대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했고, 러북 군사협력의 즉각적인 중단을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개발 격차 완화 등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도 국제사회에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다자회의 기간에 한미일 정상회의, 한중·한일 정상회담도 잇따라 열어 북한의 도발과 러시아 파병을 비롯한 역내외 정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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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기자 yang.ji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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