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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동덕여대 남녀공학 하든 안 하든…폭력 주동자들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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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1-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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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경내 횡단보도에 공학 전환 반대 문구가 적혀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동덕여대 남녀공학 논의 과정에서 벌어진 농성을 두고 “이미 벌어진 재산상의 피해 등에 대해 폭력 사태 주동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하든 안 하든,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 용납될 수는 없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원칙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학교의 시설물을 파괴하고 취업박람회장 등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서 학교 재산상의 피해를 끼치고 타인의 소중한 기회를 박탈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공동체 구성원으로 당연한 상식”이라고도 했다.



앞서 동덕여대에서는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두고 반대하는 학생들의 점거농성과 시위가 발생했다. 동덕여대 처장단과 총학생회는 면담 끝에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고 수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남녀 공학 전환 철회가 될 때까지 본관 점거는 해제하지 않기로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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