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진지구축 세계최고 북한 공병부대에 특히 관심"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러, 진지구축 세계최고 북한 공병부대에 특히 관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10-28 16:17

본문

우크라 전문가 관측…점령지 요새화 구조물 투입설
젤렌스키 "전장에 며칠내 합류" 전투병력 투입 우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북한군 1만여명이 러시아에 파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진지 구축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북한군 공병부대에 러시아 측이 관심을 갖고 있으리라는 분석이 우크라이나 측에서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터넷방송 에스프레소 TV에 따르면 군사분석가 울라디슬라우 셀레즈뇨우는 최근 이 채널에 출연해 이런 의견을 밝혔다.

그는 "북한 공병부대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북한 영토는 방어구조물로 고도로 요새화되어 있는데, 이는 신뢰할만한 진지를 구축하는 데에 공병부대가 다년간 현장 경험을 쌓았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공병부대의 이런 전문성은 러시아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러시아군은 새로운 위치를 확보할 때마다 새로운 방어구조물 설치를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셀레즈뇨우는 "북한 특수부대가 우크라이나에 투입될 경우 영향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시간이 흘러야겠지만 북한군의 규모가 어느 정도이건 러시아군에 가세하면 전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가 침공한 러시아 북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려면 5만명 이상의 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들 생각했지만, 초기에 러시아는 4만명 정도만 투입했고 반격이 주춤했다"며 "북한군 1만2천명을 추가하면 쿠르스크의 역학 관계가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군 약 1만2천명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받으며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될 준비를 하고 있으며, 2천600명 규모의 북한군 선발대가 우크라이나가 점령중인 쿠르스크로 이동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측이 북한군 전투병력을 곧 전선에 투입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26일 밤 영상메시지에서 "우크라이나에 맞서 싸우는 전장에 며칠 내로 북한 군인들이 합류할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가 곧 유럽에서 북한군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직원에게 폭행당한 음식점 업주, 13일 만에 숨져
조국 "尹대통령 탄핵소추안 작성 중…조만간 초안 공개"
경찰, 문다혜 불법숙박 오피스텔 CCTV 확보…의료기록 검토
조두순, 안산 기존 거주지 근처로 이사…경찰, 인근 순찰 강화
현주엽 감봉 교육청 감사효력 유지…법원, 집행정지 일부 기각
330g 초미숙아, 5개월만에 충남대 병원 퇴원해 부모 품에
경찰 "36주 낙태, 출생 후 방치해 사망…명백한 살인"
中 여성, 20여년 투병 끝 "스위스서 안락사"…온라인서 논쟁
김밥에 기도 막힌 60대 하임리히법으로 살린 의용소방대원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74
어제
2,199
최대
3,806
전체
715,38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