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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남미순방 마치고 새벽 귀국…"與지도부 공항 안 나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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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1-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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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도착에 윤 대통령 당부
"수고스럽게 안 나와도 된다"
한동훈 추경호 與 인사들 환영행사 참석 안 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페루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페루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페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브라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1일 새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은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24시간의 비행 끝에 서울공항에 도착, 환영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과 인사를 나눈 뒤 이동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른 새벽에 도착하는 상황을 고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수고스럽게 공항에 안 나와도 된다"고 홍철호 수석을 통해 당에 알렸다.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5박8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페루 APEC 정상회의와 브라질 G20 정상회의에서 잇딴 정상외교를 펼쳤다.

페루 APEC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한미·한일·한중 정상회담을 잇따라 한미일 협력 사무소 설치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협정 조기 완료 추진 등 경제협력 중심의 한중 관계 개선에 나섰다.

페루 APEC과 브라질 G20 기간 윤 대통령은 러북 불법 군사협력에 대한 규탄을 이끌어내, G20 정상회의에선 러시아 대표단 면전에서 대다수의 해외 정상들이 러시아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APEC에서 잇딴 정상외교로 공급망 구축 상황을 다진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 협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제시하면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책임외교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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