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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학생 1973명, 남녀공학 찬반투표…1971명 반대 2명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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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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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학생들이 교내 운동장에서 학생총회를 열고 남녀공학 전환 관련 찬반 투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학생들이 교내 운동장에서 학생총회를 열고 남녀공학 전환 관련 찬반 투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동덕여대 학생들이 20일 총회를 열어 남녀공학 찬반에 관한 투표를 한 결과, 참석자 1973명 중 기권 2명을 제외한 1971명99.8%이 ‘남녀공학 반대’ 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월곡캠퍼스 운동장에서 학생회칙상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학생총회를 소집했다. 총회는 정족수 650여명을 넘긴 재학생 1941명이 참석하면서 개회했다.

총회는 안건별로 찬성, 반대, 기권 순으로 재학생들이 비표를 들어 거수투표를 하면 총학생회 측에서 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투표수 1973표 중 공학 전환 찬성 0표, 반대 1971표, 기권 2표로, 거의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오늘 학생총회에서 의결된 안건들을 대학 본부에서 절대 좌시하면 안 될 것”이라며 “동덕여대를 지키기 위한 학생들의 시위를 그저 폭동이라 부르는 이 사회의 차가운 시선에도 ‘민주 동덕’이 꽃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날 총회와 관련해 “현재 학생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을 표명하기 어려운 상황도 감안해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를 모두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덕여대 홈페이지에는 학장단의 호소문과 교수 240명이 이름을 올린 호소문이 잇따라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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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태준 기자 pyotaej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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