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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견 허용이 살길···민주당서 이재명 사법리스크 비판 상상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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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10-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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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2030에 면접받는 한동훈 대표…국민의힘의 경쟁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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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건물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4.10.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정당과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인지 묻는 말에 "이견을 허용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청년이 답하다 행사에서 국민의힘은 다른 정당과 어떻게 다른지, 차별성과 경쟁력을 면접관에게 설명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한 대표는 "제가 당 대표로서 여러 가지 이견을 많이 내고 있죠"라며 "저는 그게 맞는 길이라 생각하는 것이고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내는 것이다.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그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반대하는 것도 얼마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에 대해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며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뒤집어 보시죠. 민주당에서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원내대표나 주요 핵심 당직자를 상상할 수 있는가"라며 "못할걸요. 큰 차이다. 국민의힘은 아직 건강한 민주주의가 살아 있는 정당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 대표는 "또 하나는 복지를 보는 관점이다. 민주당은 거칠게 말해서 회사 문 닫고 청산해서 나주겠다는 식의 복지"라며 "25만원 받고 콜 5만원 더 이러는 것이다. 우리는 성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그 성과로 복지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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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공유사무실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7.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한 대표는 "저희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를 둘 다 중시하는 정당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념적인 게 아니라 경쟁을 장려하고 그 룰을 지킨다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경쟁에 지치거나 참여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인간적인 삶도 똑같이 보장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런 정당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아직 우상향할 수 있는, 저희 세대가 겪은 경제성장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AI혁명이 산업혁명 수준으로 몰아치고 있다. 거기 숟가락 얹고 올라타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얻는 과실을 갖고 너와 나, 당신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에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성장을 위해 희생하라는 정당, 그런 정당을 찍어주겠나. 그렇지 않다"며 "우상향을 하고자 하는 이유가 대단히 중요하고 과거와 다르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열심히, 부지런히 살자, 미래를 위해서 그래왔다. 그 과실 자체가 기업에만 남는 게 아니고 우리 모두의 복지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면접은 기업에 입사를 원하는 구직자가 기업 쪽 인사 질문을 하는 채용 형태다. 지원자가 자신이 입사하고 싶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인지 직접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최근 채용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면접 트렌드라고 한다. 이날 역면접은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과 정치 에이전시 뉴웨이즈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정하 국민의힘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나온 답변은 뉴웨이즈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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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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