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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23억 수익 사실 아냐…호도 시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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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10-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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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원, 文정부 때 검찰이 1심 재판부에 낸 의견에 불과"
김 여사-희림 유착 의혹 보도 "단순한 의혹성 기사 강력히 유감"
"무한 정쟁과 정치 공세로 국감 본연 취지 퇴색돼서 안타깝다"
"尹 시정연설 여부, 확정된 바 없어…국회상황 봐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5일 김건희 여사와 김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총 23억원의 수익을 봤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3억원은 2022년 문재인 정부 때 검찰 수사팀이 한국거래소 심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1심 재판부에 낸 의견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1심과 2심 재판부는 수익 산정이 불가능하고 시세 조정 행위와의 인과 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이치모터스 관련 수익을 얼마로 파악하고 있냐는 질문엔 "답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법원이 인정하지 않은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는 일부 보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와 건축업체 희림 사이 유착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단순한 의혹성 기사에 대해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희림은 과거 코바나컨텐츠의 후원 업체였는데 김 여사는 현재 희림에 아는 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정영균 희림 대표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3차례 연속 동행한 것에 대해선 "해외 순방 기업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단체가 선정한다"며 "김 여사가 일일이 관여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고 관여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희림이 대선 테마주로 묶인 시점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업체 PNR이 대선 관련 여론조사 발표를 시작한 시점과 일치한다는 의혹에 대해선 "저희가 희림을 대선 테마주로 만든 건 아니지 않나"라며 "두 가지가 상관관계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정 감사에 대해선 "국민을 위한 민생 국감, 정책 국감을 기대했는데 무한 정쟁과 정치 공세로 국정감사 본연의 취지가 퇴색돼서 참 안타깝다"며 "남은 기간이라도 민생 국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다음 달 4일 국회에서 열릴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참석할지는 "확정된 바가 없다"며 "국회 상황을 봐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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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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