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러 파병 사실상 시인…"파병 있다면 국제법적 규범 부합 행동일 ...
페이지 정보
본문
김정규 러 담당 부상 "파병 불법적 묘사 싶어하는 세력 분명 존재"
북한이 25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파병했다는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다.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김 부상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빌려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 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등 불법적 행위로 한국과 미국 등의 비판을 의식, 합법적임을 강변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다만 "우리 외무성은 국방성이 하는 일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며 또한 이에 대하여 따로 확인해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지원을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500여명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에는 1500여명이 추가로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전체 파병 규모는 연말까지 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우리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발표에 북한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속보]“공연과 방송으로 피로 누적” 김수미, 향년 75세로 별세
▶ 2주치 수면제 먹여가며 계속 성폭행 75세男…“사실상 무기징역” 25년형
▶ [속보] ‘일용 엄니’ 탤런트 김수미 별세…향년 75세
▶ 학부모연합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유해…학교 도서관 배치 안돼”
▶ “차 샀다고 자랑해?”… 혼자 4칸 차지한 민폐 주차 뭇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북한이 25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파병했다는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다.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김 부상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빌려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 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등 불법적 행위로 한국과 미국 등의 비판을 의식, 합법적임을 강변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다만 "우리 외무성은 국방성이 하는 일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며 또한 이에 대하여 따로 확인해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지원을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500여명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에는 1500여명이 추가로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전체 파병 규모는 연말까지 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우리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발표에 북한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속보]“공연과 방송으로 피로 누적” 김수미, 향년 75세로 별세
▶ 2주치 수면제 먹여가며 계속 성폭행 75세男…“사실상 무기징역” 25년형
▶ [속보] ‘일용 엄니’ 탤런트 김수미 별세…향년 75세
▶ 학부모연합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유해…학교 도서관 배치 안돼”
▶ “차 샀다고 자랑해?”… 혼자 4칸 차지한 민폐 주차 뭇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관련링크
- 이전글[단독]정부합동대표단 내일 나토 간다…北 러시아 파병 정보 공유 24.10.25
- 다음글"문다혜, 文 부동산규제 당시 갭투자로 억대 시세차익" 24.10.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