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6일 박단 비대위원장과 회동…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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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의료대란 대책특위 위원들과 함께 방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6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한다. 이 대표는 전공의 단체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할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박 비대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표와 박 위원장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여야의정 협의체에는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협의체 논의 후 처음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측은 "핵심은 전공의인데, 전공의를 대변하는 단체나 조직이 아니지 않냐"며 참여를 유보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박 비대위원장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할 전망된다. 앞서 여당은 야당이 뒷짐만 지고 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박 비대위원장을 만나 이같은 비판 여론을 불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에게는 다시 한번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하겠다고 했다는데 교수님들의 결정이 정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지, 혹여 제자들과 멀어지는 길은 아닐지 다시 한번 숙고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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