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가상자산 과세 유예돼야…민주당, 청년들과 싸우겠단 것"
페이지 정보
본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 대표는 오늘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하려는 이유에 대해 "청년들이 가상자산에 많이 투자하기 때문에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상자산 특수성상 현재 법제와 준비상황으로는 형평성 있는 과세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많은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정부여당 방침에 반대하며 과세 공제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만약 우리 당이 과세 유예를 시도하면 더 강한 공제 한도인 250만원 원안을 시행하겠다며 압박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착각하고 있다"며 "이건 국민의힘이나 정부와 싸우는 게 아니라 800만 투자자들 그리고 청년들과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우리는 민심의 편에 서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이끌어냈다"며 "이번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당초 내년으로 예정된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시점을 2027년으로 2년 유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부의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방침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지현 lee.jihyun4@jtbc.co.kr
[핫클릭]
▶ "김여사가 끌고 무속인이 미는 정권" 혁신당, 탄핵안 공개
▶ 팔레스타인 쇼크…"부족했다" 손흥민의 한 마디
▶ 우크라 "푸틴보다 강한 트럼프, 美 지원 끊으면 우린.."
▶ 꼬리로 머리를 퍽...선상에 튀어 오른 2m20㎝ 상어
▶ 방앗간서 고춧가루 찾던 손님, 사장 중요부위를 콱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관련링크
- 이전글배현진 "전북·강원도 문제 이미 해결…김윤덕, 절도입법 문제되자 거짓... 24.11.20
- 다음글윤석열 대통령 뒤에서 수행원 몸싸움…G20에서 무슨 일?[노컷브이] 24.11.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