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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다음달 대국민 대화 검토…의료 등 41 개혁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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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10-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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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2024.10.24.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달 대국민 대화에 나설 전망이다. 국민을 초청해 각본 없는 소통에 나서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달 10일 전후로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 소통 행사를 열 계획이다. 분기에 한 번 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한 차원에서다. 앞서 윤 대통령은 5월과 8월 국정 브리핑 형식으로 대국민 소통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일반 국민을 패널로 초청해 이들의 질문에 직접 윤 대통령이 답을 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질문을 받아 직군·연령 등 각계각층의 민의를 청취하고 수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힘으로써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의료·연금·교육·연금 등 4대 개혁과제와 저출생 대응 등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차질없는 추진 의지도 다시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에[ "아직 시기나 형식 그런 건 정해진 바가 없다"며 "확정이 되는 대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대언론 스킨십 강화를 통해 41의료·연금·교육·노동저출생대응 개혁 과제의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월 국정 브리핑에서도 "정치적 유불리만 따진다면 개혁을 하지 않는 게 훨씬 편한 길"이라면서도 "쉬운 길을 가지 않겠다.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4대 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한 바있다.

지난 23일 부산 범어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말했다. 확고한 개혁 추진의지를 재차 밝힌 것이다.

아울러 참모들에게도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혀 41의료·연금·교육·노동저출생대응 분야에 대한 정부의 개혁의지를 적극 설파할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개혁 과제뿐 아니라 저평가되고 있는 성과 등 정책 전반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5월 추진됐던 편집·보도국장 등 언론사 간부와의 간담회도 다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앞으로 민생과 개혁 과제에 더욱 더 힘을 쓰겠다"며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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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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