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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열리는 대통령실에 북한 쓰레기풍선…전단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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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10-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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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란드 정상회담 앞두고 경호처 비상, 위험성은 없어...김건희는 마리 앙뚜안네뜨 등 내용

[김경년 기자]

정상회담 열리는 대통령실에 북한 쓰레기풍선…전단 쏟아져
▲ 서울 상공에서 터지는 북한 쓰레기 풍선 국군의날 하루 지난 2일 오전 서울 시내 하늘 위에 떠 있는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에서 쓰레기들이 떨어지고 있다.
ⓒ 연합뉴스

한-폴란드 정상회담이 열리는 24일 북한에서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 낙하물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위로 떨어졌다.


대통령실 경호처는 "오늘 새벽 시간대에 북한 쓰레기 풍선이 공중에서 터져 용산 청사 일대에 산개된 낙하 쓰레기를 식별했다"며 "안전 점검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수거했으며 합참과의 공조 하에 지속 모니터링 중에 있다"고 공지했다.

이날 새벽 2시 39분 서울시도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공중에서 터진 낙하물들은 대통령실 청사를 비롯해 용산구 일대에 다수 낙하했다.
엽서 크기의 이들 전단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사진과 함께 "윤석열의 해외행각은 국민혈세를 공중살포하는 짓", "김건희는 현대판 마리 앙뚜안네뜨", "대한민국의 종말시간을 더 빨리 앞당기기를..." 등의 글귀가 적혀있었다.

합동참모본부는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타 폴란드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이 열린다. 지난 11일 이후 모습을 감췄던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 5월 말 이후 이번이 30번째이며, 지난 19일 이후 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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