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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교육장관에 측근 린다 맥맨 지명…WWE CEO 출신 큰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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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1-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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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트럼프 슈퍼팩 이끌어…트럼프 "학부모 권리증진 위해 싸울 것"
트럼프 1기 중소기업청 청장 역임…상원의원 도전하며 정계 입문
트럼프 2기 교육장관에 측근 린다 맥맨 지명…WWE CEO 출신 큰손종합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각 린다 맥맨 정권 인수팀 공동 위원장76을 2기 행정부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사진은 맥맨이 지난 14일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11.20.



[서울=뉴시스] 권성근 김난영 기자 =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교육장관에 린다 맥맨 전 중소기업청SBA 청장76이 지명됐다.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큰손 후원자이기도 하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각 자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전직 중소기업청장인 맥맨이 미국의 교육장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맨은 당초 상무장관 후보군으로 거론됐으나, 기존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던 하워드 러트닉이 이 자리를 꿰찼다.

교육부는 공립학교에 지원금을 제공하고, 연방학생지원 프로그램을 관리하며 미국 교육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교육장관은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교육부를 폐쇄하고 관련 예산을 주州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재분배하겠다고 말했었다.

WWE CEO 출신인 맥맨은 2009년 사임한 후 상원의원에 도전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친親트럼프 슈퍼팩인 아메리카퍼스트액션을 공동 위원장 자격으로 이끌었으며, WWE CEO로 있을 적에도 도널드 트럼프 재단에 수백억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바 친親트럼프 계의 큰손이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7~2019년 중소기업청장을 지냈고, 이후 2019년 친트럼프 슈퍼팩super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아메리카 퍼스트 액션의 위원장이 되어 모금 활동을 이끌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가 "학부모 권리 증진의 맹렬한 지지자였다"라며 "교육장관으로서 미국의 모든 주에서 선택지를 확대하고 자녀들에게 최선의 교육적 선택을 하려는 학부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치지 않는 싸움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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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각 린다 맥맨 정권 인수팀 공동 위원장76을 2기 행정부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사진은 맥맨오른쪽이 지난 14일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 행사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있는 모습. 2024.11.20.



맥맨은 코네티컷주에서 연방상원의원에 2010년, 2012년 두 차례 도전했지만 민주당 리처드 블루멘탈 및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에게 패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맥맨은 2021년 설립한 보수 성향 친트럼프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정책연구소에서 래리 커들로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과 함께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맥맨은 또 트럼프 2기 행정부 상무장관으로 지명된 하워드 러트닉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 CEO 등과 함께 정권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킹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찬조 연설로 주목을 받았다.

맥맨은 공화당 주요 기부자 중 한 명으로 트럼프 당선인 첫 대선 도전 때 친트럼프 슈퍼팩 두 곳에 700만 달러약 97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맥맨이 2012년 상원의원에 도전했을 때 5000달러를 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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