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휴대전화 교체…기존 폰 사용 중단 > 정치기사 | politics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기존에 쓰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 부부가 이전의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휴대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는 지적이 나오자 소통 방식을 철저히 관리했어야 한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 무조건 바꾸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게 리스크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했는데, 이 부분은 리스크를 줄여 나가면서 국민들이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취임 전부터 써온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조만간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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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cosmo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