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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희는 간동훈을 버린다"…여권 자중지란 조롱한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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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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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이회창 아냐…배짱도 정치력도 없어”

여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징역형 선고라는 호재를 맞고도 자중지란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허우적대는 가운데,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24일 SNS에 “윤건희는 간동훈을 버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윤건희’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합성한 것이고, ‘간동훈’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간’만 보고 있다는 힐난 섞인 조어다.

문제의 글은 ‘정치 9단’이라는 별칭을 가진 박 의원이 여권의 향배를 전망하는 내용을 담았지만, 노골적인 조롱으로도 읽힌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동훈 대표는 3각 파도를 넘지 못한다”며 한 대표가 결국 국민의힘에서 축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의원 말한 3각 파도란 △한 대표 가족과 친인척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 비방 글을 올렸다는 의혹과 논란 △쇄신 동력 위축 △리더십 추락을 의미한다.

박 의원은 “한 대표는 창昌·김영삼 정부 시절 김 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이 아니다. 그럴 배짱도, 정치력도 없다”며 “결국 검찰과 국민의힘 의원 다수를 장악한 윤건희에게 간동훈은 쫓겨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김건희 특검은 세월이 흘러가도 국민의 힘으로 성사되고 윤건희는 감옥으로 간다. 이것이 역사이고 민심이다. 민심은 과학이다”라고도 썼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에도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머지않아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대표를 버릴 것”이라면서 “한동훈 간동훈 좀 야무지게 하는 것 같더니 역시 덜 익어서 땡감으로 떨어질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친인척, 가족들이 윤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이 1분 단위로 올라와 700개가 넘는다는 것 아닌가”라며 “의원들이 이것을 감찰하자고 하는데 자기를 공격하면 참지 못하는 한동훈 대표가 이건 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가 자신과 가족이 연루된 게시판 논란에 대해 침묵하는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란 얘기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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