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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가상자산 과세 유예돼야…민주당, 청년들과 싸우겠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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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11-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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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하려는 이유에 대해 "청년들이 가상자산에 많이 투자하기 때문에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상자산 특수성상 현재 법제와 준비상황으로는 형평성 있는 과세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많은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정부여당 방침에 반대하며 과세 공제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만약 우리 당이 과세 유예를 시도하면 더 강한 공제 한도인 250만원 원안을 시행하겠다며 압박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착각하고 있다"며 "이건 국민의힘이나 정부와 싸우는 게 아니라 800만 투자자들 그리고 청년들과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우리는 민심의 편에 서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이끌어냈다"며 "이번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당초 내년으로 예정된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시점을 2027년으로 2년 유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부의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방침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지현 lee.jihyun4@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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