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나온 오빠" 국민의힘 대변인 글 논란…일부 친윤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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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혜란 대변인
자신의 SNS에 배 나온 오빠라는 표현을 써 당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를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의힘 김혜란 대변인에 대해 일부 친윤 의원을 중심으로 대변인직 사퇴 요구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오늘19일 국민의힘 의원들 단체 대화방에서 김 대변인 SNS 글 논란을 거론하며 "명백히 의도적인 조롱"이라고 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어 "대통령과 당 대표가 중요한 면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당 대변인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다, 사과를 안 하고 법적 대응을 할 거면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강 의원의 글이 올라온 뒤 해당 대화방에는 "야당 대변인인 줄 알았다","대단히 경솔하고 부적절했다"는 반응들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어제 페이스북에 결혼 20주년이라며 남편을 오빠로 호칭한 글을 올리면서 글 말미에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습니다.
이후 해당 글은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 최근 명태균 씨가 공개한 SNS 사진 속 오빠 표현을 연상시킨다면서 김 여사 조롱 논란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되자 김 대변인은 오늘 "제 전화번호가 악의적으로 유출돼 집단적인 사이버테러를 받고 있다"면서, "관련자들 모두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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