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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한동훈 21일 면담…"중요한 건 국민 위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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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10-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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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 대통령실에서 만납니다. 정진석 비서실장도 함께 자리하기로 했는데, 양측은 의제에는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근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 발언 수위를 높여온 한동훈 대표는 중요한 건 국민을 위한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안희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하며 의제 제한은 없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 발표 직후 "변화와 쇄신 필요성, 민생 현안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 배석에 대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이니, 배석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는데, 한 대표가 대통령실 요구를 받아들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중요한 건 국민을 위해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입니다. 국민의 불만과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말씀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의제에 제한은 없다지만, 김건희 여사 관련 대응이 핵심 의제입니다.

이미 대외 활동 중단, 의혹 규명 협조, 이른바 여사 라인에 대한 인적 쇄신 등을 공개 촉구한 한 대표는 김 여사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 자체 조사, 특별감찰관 임명 필요성 등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민주당이 세 번째 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정쟁용이라며 당론으로 부결했던 기존 방침을 분명히 할 걸로 보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거부될 걸 알면서 더 가능성, 현실성 없는 것들을 반복하고 있잖아요. 저런 행태에 대해서도 국민께서 비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친한계는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수습책을 내놓지 않으면 표 단속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대통령실을 압박했습니다.

김 여사 문제뿐 아니라 의정 갈등 해법 등 국정 현안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위원양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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