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병력 위성사진 포착…김정은 서울 지도 펼치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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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보 당국은 위성사진을 통해 북한군이 러시아로 이동한 정황을 포착했고 조만간 2차 수송작전이 이뤄질 걸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총비서는 최전방 부대를 찾아 서울 지도를 펼쳐놓고 우리를 향한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어서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위성사진에 포착된 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군사시설입니다.
연병장에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원 400여 명이 모여 있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있는 군사시설에도 북한군 240여 명이 운집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지난 8~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정황이 정보망에 잡혔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러시아 태평양 함대 소속 상륙함 4척과 호위함 3척이 북한의 청진, 함흥 등에서 북한 특수부대 1천500여 명을 블라디보스토크로 1차 이송했다며, 조만간 2차 수송작전이 진행될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국정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러시아 도네츠크 지역 근처 KN-23 발사장에서 찍힌 인물의 사진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된 북한 미사일 기술자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북한군은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북한제 미사일 발사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어제17일 서쪽 최전방 부대인 북한군 2군단 지휘부를 방문해 대남 위협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김정은은 서울이라는 글씨가 보이는 지도 앞에서 대한민국은 타국, 명백한 적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주권이 침해당할 때에는 우리 물리력이 더 이상의 조건여하에 구애됨이 없이 거침없이 사용될 수 있음을 알리는 마지막 선고나 같은 의미라고….]
남한에 대한 공격은 "동족이 아닌 적국을 향한 합법적인 보복행동"이라고 강변했습니다.
김정은은 원수 계급장과 국무위원장 마크가 부착된 점퍼를 입었는데, 북한 군 최고 사령관은 자신이라는 걸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디자인 : 임찬혁·이준호·김나미
▶ "북, 우크라전에 1만 2천 명"…지상군 대규모 파병 처음
▶ 북러관계 혈맹 격상?…사상자 감수하고 파병하는 이유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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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보 당국은 위성사진을 통해 북한군이 러시아로 이동한 정황을 포착했고 조만간 2차 수송작전이 이뤄질 걸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총비서는 최전방 부대를 찾아 서울 지도를 펼쳐놓고 우리를 향한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어서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위성사진에 포착된 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군사시설입니다.
연병장에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원 400여 명이 모여 있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있는 군사시설에도 북한군 240여 명이 운집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지난 8~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정황이 정보망에 잡혔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러시아 태평양 함대 소속 상륙함 4척과 호위함 3척이 북한의 청진, 함흥 등에서 북한 특수부대 1천500여 명을 블라디보스토크로 1차 이송했다며, 조만간 2차 수송작전이 진행될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국정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러시아 도네츠크 지역 근처 KN-23 발사장에서 찍힌 인물의 사진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된 북한 미사일 기술자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북한군은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북한제 미사일 발사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어제17일 서쪽 최전방 부대인 북한군 2군단 지휘부를 방문해 대남 위협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김정은은 서울이라는 글씨가 보이는 지도 앞에서 대한민국은 타국, 명백한 적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주권이 침해당할 때에는 우리 물리력이 더 이상의 조건여하에 구애됨이 없이 거침없이 사용될 수 있음을 알리는 마지막 선고나 같은 의미라고….]
남한에 대한 공격은 "동족이 아닌 적국을 향한 합법적인 보복행동"이라고 강변했습니다.
김정은은 원수 계급장과 국무위원장 마크가 부착된 점퍼를 입었는데, 북한 군 최고 사령관은 자신이라는 걸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디자인 : 임찬혁·이준호·김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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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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