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찾은 한동훈…민주당 김여사특검법에 "가능성 없는 것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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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전남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앞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16 곡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최봉의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18일 군수 재선거에서 자당 최봉의 후보가 낙선한 전남 곡성을 찾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낙선한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어제17일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 수사 범위를 대폭 넓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한 것을 두고 "저런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비판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하는 건 실제로 뭘 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거부될 것을 알면서 가능성·현실성 없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검찰 수사가 종료돼 특검법을 막을 명분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가 국민의 불안, 걱정,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말씀드리고 있지 않나"라고 답했습니다.
어제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김 여사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의혹 규명 절차 협조 등 3대 사항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한 대표는 대통령실 관계자가 선거 끝나자마자 싸움을 붙이냐고 반응했는데 대통령과 독대에 영향이 없겠나라는 질문에 "그런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정치를 위해 도움이 될까. 자기 이름 걸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답했습니다.
민주당이 김 여사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는 데 대해선 "민주당이 탄핵하지 않는 공무원이 어딨나. 제가 법무부 장관일 때 왜 탄핵하겠다고 말만 하고 탄핵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곡성5일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에게 "보수정당 거의 최초인 것 같은데 처음으로 제가 곡성에서 유세하며 국민의힘의 진심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곡성과 호남에 더 잘하겠다. 이 마음을 보여드리기 위해 선거 이후 제일 처음으로 곡성에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2년 뒤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우리는 전국정당이고 대한민국은 그렇게 넓은 나라가 아니다"라며 "진심과 실천력으로 다가가겠다. 헌신하고 희생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런 마음이 언젠가는 통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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