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외신영상 사용, 뭐가 문제냐"…합참 영상 무단 도용 지적 반박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김여정 "외신영상 사용, 뭐가 문제냐"…합참 영상 무단 도용 지적 반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10-18 08:56

본문

외신들 합참 영상 출처 밝히고 사용, 北매체는 출처 없이 보도

김여정 quot;외신영상 사용, 뭐가 문제냐quot;…합참 영상 무단 도용 지적 반박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8일 북한 매체가 한국군 합동참모본부 촬영 영상을 무단으로 갈무리캡처한 사진을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 "미국 NBC 방송, 폭스뉴스, 영국 로이터통신과 같은 세계 각 언론이 보도한 동영상 중 한 장면을 사진으로 썼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여기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각도남쪽에서 북쪽 방향에서 우리가 찍을 수가 없는 것이고 또 구도상으로나 직관적으로 보기에도 좋고 우리의 의도에 썩 맞더라니 쓴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과 영국의 방송사나 통신사가 보도한 영상을 쓴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게 김여정의 주장이지만, 이들 외국 언론사는 합참이 제공한 영상을 보도에 사용하고 출처 또한 명확히 밝혔다. 결국 출처 없이 보도한 북한 매체는 합참 영상을 무단으로 도용한 셈이 된다.

앞서 합참 이성준 공보실장은 전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합참이 공개한 영상을 북한이 무단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북한 주민에게 알리긴 알려야 하는데 그쪽 지역에서 사진을 못 찍었거나 잘못 나왔거나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이 실장의 이런 언급에 대해 "대한민국 것들은 참으로 기괴망측한 족속들이라고 말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다"며 "우리가 단행한 폭파 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눈썹에 얼마나 엄중한 안보위기가 매달렸는지 사태의 본질은 간데없고 사진론난을 불구는 행태가 진짜 멍청하기 그지없다"면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부부장은 "나라의 안보를 지킨다는 합동참모본부가 직분에도 맞지 않게 사진 따위나 만지작거리면서 망신하지 말고 우리 공화국의 주권과 안전에 엄중한 위해를 끼친 중대주권침해도발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조사, 규명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북한은 남한 무인기가 지난 3일, 9일, 10일 평양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최근 주장했으나, 군은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hoju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18세기 요새 수면 위로…가뭄 아마존서 뜻밖의 발견
특전사 부사관 야간훈련 중 겨드랑이에 총상…"생명 지장 없어"
외도 들통나자 아내 바다에 빠트려 살해…징역 28년 확정
신출귀몰 하마스 수장, 이스라엘 훈련부대 손에 최후
세살배기 손녀 살해하고 손자 얼굴 깨문 50대…20년 구형
"경북대병원 카데바 실습실 갔더니 귀신 나오는 줄…"
음주운전 곽도원, 영화 소방관으로 복귀…곽경택 감독 신작
"트럼프, 아첨하면 고분고분해진다 …김정은·푸틴도 알아차려"
추락사 원디렉션 전 멤버 체류 아르헨 호텔방 "난장판"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95
어제
2,554
최대
3,806
전체
717,55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