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김여사 도이치 무혐의에 "20억 이익은? 특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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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검찰, 앓던 이 빼버린 느낌…국민들은 속 터져"
"야당 선택은 특검밖에 없고 여당 반대하기에는 상당히 궁색"
"자기가 통장 맡기고 거대 수익 얻었는데 몰랐다? 말이 안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7일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특검의 문이 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지금 한 4년 7개월. 5년여 가까이 끌다가 무혐의 처리했는데 검찰은 앓던 이를 빼버린 느낌이라서 속이 시원할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은 속이 터지는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장 중대 범죄가 두 개 있다. 하나는 화폐위조법이고 또 하나는 주가조작. 미국에서는 굉장히 중대범죄고 엄격하게 다룬다"라며 "우리나라도 자본시장법에 따라 엄격하게 다루는데 지금 관련된 사람들이 유사한 경우에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전혀 기소조차 안 된다는 것은 도리어 검찰이 화를 불렀다고 생각한다"라며 " 한동훈 대표조차도 검찰이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는 얘기는 사실 기소를 하라고, 기소는 하고 법원이 판단할 수 있게 여지를 주자라는 게 아마 한동훈 대표의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그러지 않음으로 인해서 이제 검찰 수사는 마무리가 됐기 때문에 특검의 문이 열릴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니까 "그동안 여권, 여당이 반대했던, 유보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대표적으로 검찰 수사 마무리되는 거 보고 하겠다 이런 거 아니었나"라며 "국민적 분노나 의혹은 남아 있고 그렇다면 야당이 선택할 건 특검밖에 없고 여당이 이것을 반대하기에는 상당히 좀 궁색하다"고 덧붙였다.
홍 전 원내대표는 "일단 수익이 적잖이 들어왔잖다. 그러니까 1차 계획하고 2차 계획이 있는데 1차 계획은 제가 보기에는 절반의 성공이어서 기간과 수익에 비하면 썩 성공적이지 못하고 그냥 손해 보지는 않았다"라며 "그런데 2차를 해서 전체적으로 올린 수익이 한 20억 가까이 된다"고 집어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만 하면 한 18억인가 되고 어머니까지 20억 안팎의 수익을 거뒀었다면 당연히 그건 이상한 거 아니겠나. 그러니까 통장을 맡겼더니 20억을 넣어준다. 일반 국민들 보기에 이렇게 행복한 경우가 어디 있겠나"라며 "윤석열 대통령도 그런 얘기했다. 유력한 용의자가 누구냐. 가장 이득을 본 사람이 유력한 용의자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자본시장에서는 돈의 수익을 제일 많이 본 사람, 돈의 흐름에 최종적인 종착지가 누구냐 이게 검찰에서는 제일 먼저 우선적인 거다"라며 "사실은 선수가 재주는 부리는데 이 사람은 자기가 한 것에 대해서 수익의 일정 부분의 커미션을 받는 거고 나머지 돈을 댄 소위 전주. 자기가 통장 맡기고 자본금 댄 걸로 해서 거대한 수익을 얻었는데 그걸 몰랐다? 그건 말이 안 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야당 선택은 특검밖에 없고 여당 반대하기에는 상당히 궁색"
"자기가 통장 맡기고 거대 수익 얻었는데 몰랐다? 말이 안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7일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특검의 문이 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지금 한 4년 7개월. 5년여 가까이 끌다가 무혐의 처리했는데 검찰은 앓던 이를 빼버린 느낌이라서 속이 시원할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은 속이 터지는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장 중대 범죄가 두 개 있다. 하나는 화폐위조법이고 또 하나는 주가조작. 미국에서는 굉장히 중대범죄고 엄격하게 다룬다"라며 "우리나라도 자본시장법에 따라 엄격하게 다루는데 지금 관련된 사람들이 유사한 경우에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전혀 기소조차 안 된다는 것은 도리어 검찰이 화를 불렀다고 생각한다"라며 " 한동훈 대표조차도 검찰이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는 얘기는 사실 기소를 하라고, 기소는 하고 법원이 판단할 수 있게 여지를 주자라는 게 아마 한동훈 대표의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그러지 않음으로 인해서 이제 검찰 수사는 마무리가 됐기 때문에 특검의 문이 열릴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니까 "그동안 여권, 여당이 반대했던, 유보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대표적으로 검찰 수사 마무리되는 거 보고 하겠다 이런 거 아니었나"라며 "국민적 분노나 의혹은 남아 있고 그렇다면 야당이 선택할 건 특검밖에 없고 여당이 이것을 반대하기에는 상당히 좀 궁색하다"고 덧붙였다.
홍 전 원내대표는 "일단 수익이 적잖이 들어왔잖다. 그러니까 1차 계획하고 2차 계획이 있는데 1차 계획은 제가 보기에는 절반의 성공이어서 기간과 수익에 비하면 썩 성공적이지 못하고 그냥 손해 보지는 않았다"라며 "그런데 2차를 해서 전체적으로 올린 수익이 한 20억 가까이 된다"고 집어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만 하면 한 18억인가 되고 어머니까지 20억 안팎의 수익을 거뒀었다면 당연히 그건 이상한 거 아니겠나. 그러니까 통장을 맡겼더니 20억을 넣어준다. 일반 국민들 보기에 이렇게 행복한 경우가 어디 있겠나"라며 "윤석열 대통령도 그런 얘기했다. 유력한 용의자가 누구냐. 가장 이득을 본 사람이 유력한 용의자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자본시장에서는 돈의 수익을 제일 많이 본 사람, 돈의 흐름에 최종적인 종착지가 누구냐 이게 검찰에서는 제일 먼저 우선적인 거다"라며 "사실은 선수가 재주는 부리는데 이 사람은 자기가 한 것에 대해서 수익의 일정 부분의 커미션을 받는 거고 나머지 돈을 댄 소위 전주. 자기가 통장 맡기고 자본금 댄 걸로 해서 거대한 수익을 얻었는데 그걸 몰랐다? 그건 말이 안 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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