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도 일제히 김건희 향해 "구린내 진동" "다음 뭘지 겁나"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조·중·동도 일제히 김건희 향해 "구린내 진동" "다음 뭘지 겁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10-17 11:25

본문

명태균씨 페이스북 갈무리왼쪽,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6일 오후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는 장면오른쪽.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17일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조중동 등 보수언론들이 이날치 기명칼럼을 통해 “나라와 부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창균 조선일보 논설주간은 “녹취록, 디올 백, 카톡 메시지…다음엔 뭘까 겁난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여사가 정체도 불투명한 인사들과 엮이면서 문제를 일으켜 정권에 부담을 주고, 국민을 놀라게 한 게 벌써 몇 번째인가”라며 “여사가 이런 인물들을 높이 평가하고 속내를 털어놓고 뒤탈이 날 물증까지 남겼다는 사실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여사가 난사해 놓은 문자와 녹취록이 산재해 있다는 소문이다. 그래서 다음엔 어디서 어떤 폭탄이 터질까 겁이 난다”고도 했다. 이어 “국민들이 언제까지 여사의 이런 처신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냐”며 “대통령실이 2류, 3류들에게 농락당한 장면을 목격하면서 구정물을 함께 뒤집어쓴 느낌”이라고 적었다. 그는 “대통령은 어떤 입장인지 궁금해진다”며 “여전히 여사가 안쓰럽고, 문제 삼는 이들을 탓하고 있나. 국민에겐 조금도 미안한 마음이 안 드나”라고 적기도 했다.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도 “윤 대통령, 나라와 부인 사이에서 결단할 때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가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 “선거 브로커에게 김 여사가 매달리다시피 과하게 응대한 사실 자체가 민심의 비호감과 언론의 비판을 부른다”고 짚었다.



이어 김 여사 관련 여권 인사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윤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했다. 그는 “여권에선 ‘여사가 휴대전화를 끊게 하거나, 아니면 전화기를 바꾸고 기존에 문자 주고받은 사람들과 연을 차단하는 특단의 조치라도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국민의 인내심이 임계치에 달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와 부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도 “대통령은 ‘패밀리 비즈니스’가 아니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김 여사가 명태균씨에게 보낸 카카오톡 기사를 본 뒤 대통령이 뭔 말을 해도 권위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대기자는 “벌써 국정감사장마다 김 여사 관련 업체 특혜 의혹과 구린내가 진동을 하고 있다”며 “집권세력은 11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유죄 판결만 나오면 전세가 역전되리라고 믿고 싶겠지만 이런 식으로 2년 반을 버티긴 쉽지 않다. 야권은 더 세진 ‘김건희 특검법’을 들이밀 것이고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으로 맞서면 보수층도 더는 참아주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냉정해지기 바란다. 도이치모터스 사건만이라도 철저히 수사받게 하는 것이 오히려 김 여사를 구하는 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기 반환점을 맞아 오히려 김 여사 라인 제거를 포함한 대통령실 전면 개편을 발표해 국민 앞에 떳떳해지고 새출발 함으로써 나라를 구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속보] 검찰, 김건희 주가조작 불기소 강행…“범행 가담 인정 어려워”

[속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1심 ‘무죄’

[단독] ‘뒷돈 1억2천’ 명태균 여론조사…“윤석열한테 맨날 보고해야”

그 ‘오빠’…나 아니지? [한겨레 그림판]

박지원 “그 설쳤다는 이순자도 김건희한테 족보 못 내밀어”

이준석 “김 여사 오빠 괴담 많아”…윤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 회자

보수언론, 김건희 질타 “구린내 진동…또 어떤 폭탄 터질까 겁나”

윤 대통령은 나라와 아내 중 누굴 택할까 [뉴스뷰리핑]

“한동훈, 용산 주도권”…독대서 ‘김건희 해법’ 압박 수위 올릴 듯

유전자로 확인…현대 일본인 뿌리는 3000년 전 한반도 도래인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79
어제
2,554
최대
3,806
전체
717,64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