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尹 부부 카톡 2000장 더"…친한·친윤 친오빠 해명 충돌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명태균 "尹 부부 카톡 2000장 더"…친한·친윤 친오빠 해명 충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10-16 17:49

본문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정치브로커의 허풍’으로 명태균씨 논란을 돌파하려던 여권이 연일 ‘명태균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고 있다. 명씨는 전날 김건희 여사와 나눈 대화 메시지를 공개한 데 이어 1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대화가 2000장은 된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명씨는 대통령실이나 여당에서 ‘해명’이 나오면 곧바로 이를 재반박하는 다른 폭로를 내놓고 있어 명태균 리스크는 커지는 모습이다.

명씨는 이날 CBS 노컷뉴스에 김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관련해 “내가 알기로는 그런 거 한 2000장은 된다. 여사, 대통령 다 있다”고 말했다. 전날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 입당 전 사적 대화일 뿐”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선 “대통령실에서 사적 대화라고 하니까 내일은 공적 대화를 올려줄까”라고도 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명씨가 한동훈 대표의 정치 입문 전에 활동했던 만큼 고강도 비판을 이어갔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채널A 유튜브 출연에서 택시 기사의 말이라며 “김 여사가 명태균인가 뭔가 하는 사람한테 바로 굽신굽신하면서 ‘사과드릴게요’ 하면서 왜 국민한테는 아직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느냐”라고 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전날 대통령실의 ‘친오빠’ 해명에 “그런 식의 설명이 과연 먹힐까, 설득력이 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계는 윤 대통령 부부와 명씨 사이의 구체적 관계를 속속들이 알지 못한 채로 방어에 나서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입당 전 상황에 대해선 대부분 알지 못하는 데다 명씨의 ‘말 바꾸기’도 계속되고 있어서다. 명씨는 전날 CBS노컷뉴스에선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윤 대통령이라고 했고, JTBC에도 친오빠는 대화 상대가 아니라고 말했다. 반면 KBS와 TV조선에는 ‘친오빠’라고 주장했다. 결국 명씨의 한마디 한마디에 여권 전체가 휘둘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명씨와 윤 대통령 부부의 친분 논란보다 2011년 대선 경선 당시 명씨 관련 업체가 실시한 여론조사가 ‘핵폭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당시 4개 캠프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가 명씨와 관련된 업체와 공식 계약을 맺은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결국 해당 업체가 비공식적 의뢰에 따른 조사나 자발적 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인데, 여론조사 대가가 비공식적으로 지급됐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 또 명씨가 주장한 56만명 당원 명부 유출 경위도 국민의힘이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선 당시 윤 후보는 정치 신인이라서 정치판의 생리를 모르는 관계로 윤 후보 캠프에는 온갖 정치브로커와 잡인들이 들끓고 있었고 명씨도 그중 하나였다”며 “국민들과 당원들도 이러한 윤 후보의 입장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손지은·조중헌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최동석 “쌍방 상간소송 후회…박지윤에 미안” 심경 고백
☞ 아찔한 女속옷과 ‘천사 날개’…부활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 “첫사랑 보는 것 같아”…한강의 풋풋한 20대 시절 공개
☞ 이상아, 전남편 김한석에 분노…“죽일 수도 있어서 이혼했다더라”
☞ “사람들 산 채로 불 타 죽었다”…이스라엘 ‘민간인 살상’ 참혹 영상
☞ “북한군 18명, 러시아서 집단 탈영”…‘부랴트인 위장’ 투입설
☞ “사람 죽어서 불렀더니 하니와 셀카 찍나”…여의도 국감장 들썩
☞ 한소희 “전종서가 팔로잉한 ‘혜리 악플러’ 계정? 나와 무관”
☞ ‘이진호 절친’ 양세찬도 불똥 튀었다…불법도박에 손절
☞ “한강, 노벨문학상 받을 것”…2년 전 소름돋는 예언 화제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4
어제
2,032
최대
3,806
전체
721,76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