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2 vs 민주2 한동훈·이재명 리턴매치 무승부…조국혁신당 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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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일인 16일 오후 정근식 후보가 서울 마포구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의 손을 자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남에선 민주당이 완승했다. 가장 먼저 개표가 종료된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선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8706표55.26%를 득표해 당선됐다. 2위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 5648표35.85%였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도 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1만2951표41.08%로 승리했다. 이석하 진보당 후보는 9683표30.72%로 2위,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는 8373표26.56%로 3위였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선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5만4650표61.03%를 얻어 김경지 민주당 후보38.96%를 약 22%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4·10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을 지켜냈던 부산 민심은 민주당·조국혁신당의 단일화 승부수에도 여전히 여권 우위를 보였다.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선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가 1만8576표50.97%로 한연희 민주당 후보1만5351표·42.12%를 눌렀다.
김영옥 기자
이번 재·보선은 광역단체장조차 없는 ‘미니 선거’였지만 한동훈·이재명·조국 등 각 당 대표가 진두지휘에 나서 판이 커졌다. 거대 양당이 각각 텃밭 수성에 성공하면서 한 대표와 이 대표의 입지는 당분간 흔들림 없게 됐고, 조 대표로선 첫 지역구 선거에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금정구 옛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오현석 기자 oh.hyunseo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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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석 oh.hyunseo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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