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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최종 투표율 23.5%…서초 27.7%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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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10-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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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본투표일인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제7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본투표일인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제7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최종 득표율이 23.5%로 잠정집계됐다. 대선 등 다른 선거와 겹치지 않고 시민들 관심도 낮아 저조한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8시까지 서울 전체 유권자 832만1972명 중 195만3852명이 투표를 마쳤다. 최종 투표율은 23.5%다.


이는 가장 최근 단독으로 실시된 교육감 보궐선거인 지난해 4월 울산시교육감 선거 때의 26.5%보다 3.0%p포인트 낮다. 교육감 직선제가 처음 도입된 2008년 선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27.7%를 기록했다. 이어 종로구 26.2%, 강남구 25.3%, 송파구 25.2%, 동작구 24.7%, 노원구 24.7% 순이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로 19.6%를 기록했다. 이어 관악구 20.3%, 중랑구 21.0%, 광진구 21.4%, 강북구 22.1% 순이다.

지난 11~12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8.28%로 지난해 울산시교육감 선거의 사전투표율 10.82%보다 2.54%포인트 낮았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교육감 선거는 서울 한 곳에서 실시됐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으로 8월 대법원에서 직 상실이 확정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보궐선거에는 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정근식 후보와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가 추대한 조전혁 후보, 독자 출마한 중도·보수 성향의 윤호상 후보 3명이 출마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최보선 후보는 후보 등록까지 마쳤으나 사전투표일인 12일 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다. 투표에 따른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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