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 "시진핑 내년 방한 가능성 커…경주 APEC이 좋은 기회"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주중대사 "시진핑 내년 방한 가능성 커…경주 APEC이 좋은 기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0-16 12:34

본문

국정감사서 답변…"中과 한반도 이슈 소통하지만 원칙 중심 이야기 경향"

주중대사 quot;시진핑 내년 방한 가능성 커…경주 APEC이 좋은 기회quot;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정재호 주중대사는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이날 오전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진핑 주석이 2022년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났을 때 코로나가 끝나면 방한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작년 9월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며 "아직 명확히 된 것은 없지만 시 주석이 주로 APEC에는 참여해왔기 때문에 내년 경주에서 열릴 APEC이 방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의 내년 방한 디딤돌 측면에서 윤 대통령이 중국에 가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본다"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지적에는 "중국 측 약속이 먼저 지켜지는 게 적절한 것 같다"고 답했다.

정 대사는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의 대외적 발언을 포함해 한중 간에 소위 레드라인이 있다고 보는데, 우리와 중국이 지켜야 할 레드라인은 어디까지인가"라는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의 질문에는 "공개적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답변이 아니다"라며 "중국에는 대만, 우리는 북한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중국과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소프트하게부드럽게 소통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다만 중국은 아니다 싶으면 소통의 문을 걸어 잠그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으로 어려울 때도 소통하자는 메시지를 보내는 중이지만 간단치 않다"고 했다.

정 대사는 최근 미묘한 변화가 관측된 북중 관계 관련 국민의힘 김건 의원의 질의에는 "미묘한 징후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난 70여년 중북 관계를 돌아보면 매우 악화했다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가기도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섣부른 판단은 내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또 "지금 한반도 긴장이 조성되는 상황인데 여기에 대해 중국 정부와 의견을 나눈 적 있나"라는 질문에는 "저뿐만 아니라 각급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의 도발과 중북 관계를 포함한 다양한 한반도 이슈에 대해 긴밀하게 이야기해나가고 있다"며 "다만 중국은 기본 원칙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사는 올해 3월 자신의 갑질 의혹 관련 보도 이후 주중대사관이 주중 특파원들의 취재 제한을 시도한 일 등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의 지적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갑질·막말·폭언은 없었고, 그게 어떻게 제보로 언론에 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응수했다.

xing@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징역 4년 구형
최태원측 "崔명의 SK주식 분할 안돼"…노소영측 "판례 무시"
쇠막대기로 때리고…CCTV에 길고양이 학대 포착
[전국체전] 어찌 이런 일이…마라톤 경기중 차량이 선수 치어
조세호, 20일 결혼…사회는 남창희, 축가는 김범수·태양·거미
트럼프 "한국은 머니머신…내가 집권중이면 방위비 13조원 낼것"
"러, 북한군 3천명 대대급 부대 편성 중"
에이즈 걸린 40대, 청소년 성매매…"추가 피해 확인해야"
이라크 카사스 감독 "한국, 클린스만 감독 때와 스타일 달라져"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06
어제
2,554
최대
3,806
전체
717,67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