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선] 여야 명운 건 미니 선거…자정쯤 당선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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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박빙 금정-야권 3파전 영광 관전 포인트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10·16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16일 오전 6시부터 전국 해당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기초자치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4명과 서울시 교육감 1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2404곳에서 투표가 이어진다. 휴일이 아니라 투표 종료 시각은 평상시보다 2시간 늦은 저녁 8시다.
앞서 사전 투표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됐다. 투표율은 8.98%였다. 서울시 교육감의 경우 역대 최저치인 8.28%에 그쳤다.
이날 투표소 위치는 각 세대로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16 재·보궐 선거는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없는 미니 선거이지만, 총선 이후 민심을 가늠할 중요한 잣대로 평가되며 사실상 여야 당 대표들의 각축장이 됐다.
특히 최대 격전지로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여온 부산 금정구청장과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 누가 승리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인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두 곳을 수성하면 당정 지지율 동반 하락 등 악조건 속에서 나름대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 금정은 야권이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단일화 끝에 김경지 민주당 후보를 선출한 이후,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접전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어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다른 승부처인 전남 영광군수 선거도 결과에 따라 야권 정치 지형 재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장세일 후보,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양보 없는 3파전을 벌여 왔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전통적 텃밭으로 꼽아온 영광에서 패할 경우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은 곡성군수 선거는 승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또 이번 재·보선을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한 만큼, 호남은 물론 금정구청장·강화군수 두 곳 중 한 곳에서도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사전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 결과는 이르면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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