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내는 거니까"…화마 주저앉은 고운사, 이재명 찾아가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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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걱정하지 않도록 국회 최선 다할 것"
[일요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산불로 전소된 경북 의성 고운사를 찾아 “위험한 시기에 쓰자고 세금 내는 거니까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산불 피해를 입은 고운사를 방문했다.
경북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곳이다.
이 대표는 “지금 다른 인근 지역 전통 사찰도 위험한 상태라고 한다”며 “이미 피해를 입은 지역이나 시설들에 대해 예산 걱정을 하지 않으시도록 저희가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고운사뿐 아니라 이 지역 시골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그분들을 먼저 좀 챙겨주시면서 지역 예산 많이 해주시고, 국가에서 문화재를 보호해야 하니까 잘 좀 챙겨주시면 고맙겠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로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피해 산림면적은 3만6900ha다. 이는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2만3794ha을 1만ha 이상 넘어섰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경북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곳이다.
이 대표는 “지금 다른 인근 지역 전통 사찰도 위험한 상태라고 한다”며 “이미 피해를 입은 지역이나 시설들에 대해 예산 걱정을 하지 않으시도록 저희가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고운사뿐 아니라 이 지역 시골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그분들을 먼저 좀 챙겨주시면서 지역 예산 많이 해주시고, 국가에서 문화재를 보호해야 하니까 잘 좀 챙겨주시면 고맙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피해 산림면적은 3만6900ha다. 이는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2만3794ha을 1만ha 이상 넘어섰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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