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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도둑이 경찰 괴롭히는 국감…정신 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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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4-10-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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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였으면 굴욕적 대우 판단" 野김민석에
한동훈 "미국이었으면 野인사들 사법 방해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둑이 경찰을 괴롭히는 국정감사로 흘러가고 있다"며 사법방해 행위라고 직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모 의원이 자기를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한 경찰들을 국감장 증인으로 세워 괴롭히려 하고, 지난 금요일 국감에서는 셀프 질의로 경찰을 압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의 경찰청·국가수사본부 국정감사에서 친인척 연루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질의한 것을 지적한 발언이다.


한 대표는 이 의원에 대해 "게다가 이 사람은 경찰 출신이다.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국가에 해를 가하는 이런 행태가 민주당 전반으로 번져가고 있는 것 같다. 정신 차리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quot;민주당, 도둑이 경찰 괴롭히는 국감…정신 차리라quot;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다음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민주당이 사법 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고도 맹공했다. 한 대표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겨냥해 "미국 이야기까지 하는 것을 보면 민주당도 이제는 대한민국 사법부에서는 이 대표에게 유죄가 선고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국에서의 배심원 재판이었다면 불공정 기소와 굴욕적 대우로 판단돼 적법절차 파괴로 결론 났을 일들의 연속"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미국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서 제가 확신을 가지고 조언하면, 미국이었다면 민주당이 지금 하는 것처럼 수사하는 검찰을 압박하고 재판하는 사법부를 공격하고 핵심 증인을 회유했다면 민주당의 아주 많은 사람이 이미 사법 방해죄로 감옥에 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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