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대통령실·경호처 예산 삭감 공방…尹 골프 논란 후끈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경호처 예산 삭감 공방…尹 골프 논란 후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1-19 17:19

본문

민주당 "예산 통과할 만큼 할일 했나" vs 국힘 "부당한 처사"
국민의힘 배준영오른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회의 진행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회의 진행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군 골프장 이용 논란 등을 비판하며 대통령실과 경호처 예산 대거 삭감을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골프 애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언급하고 "골프 외교는 꼭 필요한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비판 논리에 맞섰다.

여야는 1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등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나섰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예산의 시급성이나 특별성 등 따질 부분은 있어야 하지만, 특수활동비특활비나 업무추진비 등 특정업무경비를 대폭 삭감하는 건 안 된다"며 "공무원들에게 꼼짝 마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강명구 의원도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이후 민주당이 정부 예산을 대대적으로 삭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경호처 등이 내년도 예산 증액을 국회에서 승인받을 만큼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민정 의원은 "대통령실과 경호처 예산을 한 2억원 증액되는 안을 냈는데 다 삭감해야 한다"며 "언론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차지철 시절하고 뭐가 다르냐"고 되물었다. 이어 "대통령을 호위하기 위해서 다 입을 틀어 막고 있는데, 대통령실은 무슨 낯짝이 있어서 예산을 더 올려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느냐"고 따졌다.

특히 윤 대통령의 군 골프장 방문을 보도한 매체 기자를 대통령실 경호처가 경찰에 신고해 실제 입건된 것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언론 입틀어막기"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대통령 경호를 위해 신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윤 대통령 골프 논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고, 여당 의원들은 "내년도 예산안을 위한 대체토론 시간"이라고 받아쳤다. 운영위 여당 간사 배준영 의원은 "현안질의 시간인 것처럼 진행되는 건 맞지 않다"고 항의했다. 야당 간사인 박성준 의원은 "국회가 대통령실이나 경호처가 제대로 된 역할을 했느냐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다"고 대응했다.


아주경제=신진영 기자 yr29@ajunews.com

★관련기사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경호처 예산 삭감 공방…尹 골프 논란 후끈

국회 운영위, 김건희 동행명령장 두고 고성...尹-명 녹취록 공방도

野, 운영위 종감 앞두고 與배제 상설특검안 운영위 단독 처리

[포토] 국회 운영위, 김건희 여사 동행명령 두고 갈등

체리따봉 강기훈 국회 운영위 불참..."정직 상태로 해외체류"


★추천기사

[단독] HL만도 자율주행로봇 사업부, HL로보틱스에 매각…사업 재편

[슬라이드 포토] "검은 연기 자욱"...수원 전자제품 공장 화재 보니 위험

미, 우크라에 장거리 미사일 허용…러 핵전쟁 발언 현실화하나

금감원 연말 인사·조직 새 바람 분다···금보원장에 박상원보 유력

UFC 2체급 챔피언 페레이라 콜아웃에 마동석 진짜 만났다…"어서 와"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72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10,59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