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참변 언급에…국방부 "국민 안전 위협하면 北정권 종말"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김여정 참변 언급에…국방부 "국민 안전 위협하면 北정권 종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0-13 15:38

본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가장 적대적이며 악의적인 불량배 국가인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수도 평양시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도발행위를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국방부가 북한을 겨냥해 "우리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13일 밝혔다. 북한이 대한민국 무인기의 평양 침투를 주장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북한 김여정 담화 관련 입장 메시지에서 "김여정의 담화는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고 최근에는 저급하고 치졸한 오물 쓰레기 풍선 부양을 해온 북한이 반성은커녕 우리 국민까지 겁박하려는 적반하장의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여정은 담화에서 타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행위라는 표현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으나 정작 북한은 지금까지 이미 10여 회 우리 영공을 침범한 바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2022년 북한 무인기 영공 침투 등을 포함한 횟수다.

국방부는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포함한 거듭되는 실정을 만회하기 위해 오물 쓰레기 풍선을 살포해 놓고서 마치 민간단체 대북 풍선 부양에 원인이 있는 것처럼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물 쓰레기 풍선 살포 외에 마땅한 돌파구가 없는 북한 정권으로서 이번 담화는 남남갈등을 조장해 국면을 전환해 보려는 전형적인 꼼수"라고 규정했다.

국방부는 "소위 평양 무인기 삐라전단 살포의 주체도 확인하지 못한 북한이 평양 상공이 뚫린 것을 두고 끔찍한 참변, 공격태세를 운운하는 것은 독재정권이 느끼는 불안감에서 비롯되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노동신문에까지 이 사실을 공개하며 인민들의 보복 열기 등을 언급한 것은 김정은 일가의 거짓 독재 정권에 지쳐있는 북한 주민들의 적개심이라도 이용해 보려는 노림수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국방부는 "북한 당국은 주체도 알 수 없는 무인기 삐라 하나 떨어진 것에 놀라 기겁하지 말고 국제적으로 망신스러운 오물 쓰레기 풍선부터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 11일 외무성 중대성명을 통해 지난 3, 9, 10일 심야에 평양 상공으로 한국의 무인기가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며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최후통첩으로 엄중히 경고한다"고 위협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이와 관련 "북한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며 대응했다.

그러자 김정은 친동생 김여정은 지난 12일 담화로 "한국 군부는 주범 또는 공범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며 "무인기 도발 주체가 누구이든 관심이 없다. 우리 수도 상공에서 대한민국 무인기가 다시 한번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은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불륜에 빠지는 코스 있다…섹스리스 부부에 생긴 일
"두 시간 만에 숨진 언니"…노벨상위 감탄한 한강 책
누런 변기 닦던 男, 2조 대박난 10원 깡통 사연
막판에 아쉬운 4점…고개 숙인 월드스타 김예지
"내가 쌌지만 냄새 지독"…알고보니 이 암 신호
장신영, 강경준 불륜 논란 심경 고백 "먼저 다가갔다"
"너무 행복해서 시한부 숨겼다" 칠곡 래퍼할매 근황
"1년에 11억 번다"…유튜버 가볍게 제친 이 직종
女 성폭행 중계한 BJ…200명 봤는데 신고 없었다
폭우 쏟아진 사하라 사막…반세기 만에 홍수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해준 lee.hayjune@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827
어제
2,047
최대
3,806
전체
718,73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