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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돈봉투 수사 검사 동행명령…도둑이 몽둥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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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0-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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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에 대해 민주당이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것은 도둑이 몽둥이를 든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에서 "정당한 법치에 사적 보복까지 가하는 제1야당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냐"며 "민주당이 국민이 부여하신 입법권을 정당한 법치에 대한 사적 보복 수단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 대변인은 "민주당은 법사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았다며 김영철 차장검사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김 검사는 바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전체를 모욕한 돈봉투 사건을 일으켜 놓고, 민주당은 반성은커녕 수사 검사를 협박하고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 의원 6명은 10개월이 지나도록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서, 되려 수사 검사는 국감장에 부르겠다는 것"이라면서 "도둑이 오히려 몽둥이를 든다는 적반하장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허위임이 드러난 피의자 이화영의 주장을 뒷받침하겠다며 민주당은 최근 청문회까지 열었지만 결과는 어땠냐"며 "이화영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와 증언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이재명 대표 재판에 대한 판사 로비를 자백하는 이화영의 녹음 파일만 국민에게 공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회의원이 오히려 법치를 무너뜨리는 파렴치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며 "남은 국감만이라도 민생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민의힘 전남도당 제공, 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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