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모교 연세대, 노벨문학상 축하 "전 인류 공유하는 긍지와 성취"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한강 모교 연세대, 노벨문학상 축하 "전 인류 공유하는 긍지와 성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10-13 11:47

본문

명예박사·교수 초빙 등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의 의사…아직 제안 無"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에 한강 작가왼쪽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연합뉴스

한강54 작가의 모교인 연세대학교는 13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연세대학의 자랑이며 보람인 동시에 한국을 넘어 전 인류가 공유하는 긍지와 성취"라고 축하 메시지를 내놨다.

연세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동문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광과 명예를 진리와 자유의 연세 정신 아래 전 세계인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세대는 "작품을 통해 부단한 노력으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설득하고, 폭력에 맞선 인간의 존엄과 자유 의지를 시적인 언어로 그려온 작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강 작가의 모교로서, 작가의 입장을 반영한 계획들로 노벨상 수상자의 품격과 영예에 걸맞은 예우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의 문학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언어를 꽃 피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연세대는 "한강 작가에게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하거나,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격식에 맞는 자리로 초대하는 일 등은 언제든지 환영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작가의 의사와 이에 따른 결정"이라며 "아직 학교 차원에서 작가에게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수상에 감사하며 축하의 마음에 감동을 느낀다는 작가의 말을 경청하고, 작가가 자신의 말을 준비하여 세상에 내놓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 작가가 12월에 정식으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이후 행보를 결정할 때까지 그의 수상을 기리고 수상의 의미를 교육적으로 실현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연세대는 학과 교수회의를 열고, 한강 작가의 의견을 물어 동의가 있을 경우 명예박사 학위 수여, 교수 초빙, 문학관 건립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70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 태어난 한강은 서울에서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강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영국 최고 권위이자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메디치상 외국문학상을 받았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인 기자 parki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단독]직원 통로로 심사없이 출국…알고보니 국토부 공무원도 적발
- 나폴리 맛피아 "예약 손님 수 줄인 건…" 백종원도 감탄
- 도대체 무엇이 머스크를 트럼프에 미치게 만들었는가[글로벌뉴스뒷담]
- 한강이 눈물 흘렸다는 그 노래 차트 역주행…과거 인터뷰 재조명
- 사은품 머그잔 가져갔다고 직원 해고…법원 "부당해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13
어제
2,032
최대
3,806
전체
721,7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