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심판해야…나라 운명 결정하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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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온천천에서 김경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아직도 자신이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 모르면 이번 기회에 2차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2일 부산 금정구 금정체육공원 앞에서 진행한 민주당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금정구청장 한 명을 뽑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투표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압도적 의사로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정권을 심판했는데도 별것 아니네 하지 않나"라며 "이번 선거는 금정구청장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운명에 관한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보수세가 강한 부산 금정에서 열세이던 김 후보가 상대와의 격차를 줄인 여론조사가 나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결과를 알 수 없는 초박빙인 것이 분명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후에 인천 강화도 새우젓 축제 현장을 찾아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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