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인기 평양 침투·전단살포 대내매체 통해 주민에게 알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北, 무인기 평양 침투·전단살포 대내매체 통해 주민에게 알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0-12 08:58

본문

과거에는 조선중앙통신 통해서만 비난…두 국가론 정당화 작업 일환인듯

北, 무인기 평양 침투·전단살포 대내매체 통해 주민에게 알려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이 이달 들어 세 차례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주장을 주민이 보고 들을 수 있는 대내 매체를 통해서도 12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주권 사수, 안전 수호의 방아쇠는 주저 없이 당겨질 것이다 제하의 전날 외무성 긴급 성명 전문을 이날 1면에 그대로 실었다.

관영 라디오 중앙방송도 해당 성명 내용을 전했다.

북한은 그간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여러 차례 비판 목소리를 담아 담화 등을 내놨으나 이를 대내 매체에 보도하지는 않았다.

북한은 지난 5월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로 국경 지역에서 대북 전단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담은 담화를 내놨을 때는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만 전했다.

지난 7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내놓고 국경 지역에서 또다시 대북 전단이 발견됐다며 대북전단 사진을 공개했을 때도 해당 담화와 사진은 대내 매체에 등장하지 않았다.

무인기 평양 침투가 평양 대공 방어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음에도 외무성 성명을 북한 주민에게 공개한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내놓은 남북 적대적 두 국가론을 본격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어 보인다.

북한은 남한과 연결된 각종 도로·철도를 끊는 각종 통일 지우기 작업을 지속하는 와중에도 통일과 관련한 헌법 조항 수정을 하지 않는 등 제도적 정비를 마무리 짓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직 두 국가론을 주민들에게 설득하고 이해를 확보하는 과정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는데 평양 무인기 침투 사실 공개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외무성은 전날 통신을 통해 지난 3일, 9일, 10일 세차례 한국이 심야시간을 노려 평양시 중구역 상공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하며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있다"고 위협했다.

kiki@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北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 침투"…軍 "확인해줄 수 없다"
현아·용준형, 연애 9개월만 결혼…매니저 축사에 눈물 흘려
美해병대 장교 사위 맞이하는 SK그룹…재벌가 국제결혼 사례는
교통법규 위반차량 고의로 꽝·꽝·꽝…억대 보험금 챙긴 부부
"해리스·트럼프 누가 이길까" 챗GPT에 물었더니…"예측 어려워"
"19세기 케냐 식인 사자 이빨 속 털에서 사람 등의 DNA 확인"
뉴욕·워싱턴 밤하늘에 오로라…자기폭풍에 북반부 곳곳서 관찰
"딸 한강이 골라 준 책 읽는 즐거움에 폭 빠졌죠"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 모친 "한 풀어줬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10
어제
2,047
최대
3,806
전체
719,42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