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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혈세낭비 실언 김영배, 거듭 사과…민주 "윤리심판원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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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10-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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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사죄...자숙과 성찰의 시간 가지겠다"

민주, 엄중경고와 함께 윤리심판원에 회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20 사진=연합뉴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임 구청장 유고로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 선거를 두고 "국민의힘이 원인 제공, 혈세 낭비"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금정구청장이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순직한 것을 모른 채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인지하고 나온 실언이었다"며 "분명 잘못된 발언이다. 거듭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선거를 떠나 인간적으로 유족들과 고인을 기억하는 모든 분들, 금정구민들께 상처를 드린 것에 다시 한번 거듭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당 지도부의 질책과 권고를 깊이 받아들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엄중경고와 함께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김 의원에게 자숙하고 성찰토록 엄중 경고하고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하고자 한다"면서 "김 의원의 잘못된 주장은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물론이고 부산시 금정구민들께도 큰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혈세 낭비라고 적었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한 바 있다.
조세일보 / 김상희 기자 shhappylife2001@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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