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독도는 일본 땅"…고교생들 보게 될 왜곡 교과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내년부터 "독도는 일본 땅"…고교생들 보게 될 왜곡 교과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3-25 20:36

본문

연행 표현도 동원으로…위안부 문제도 애매하게 기술
외교부 "왜곡 교과서" 즉각 항의…일본 총괄공사 초치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내년부터 일본 고등학생들이 보게 될 사회 교과서 대부분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새로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중학교 교과서도 이렇게 바꾸더니 또 다시 왜곡한 교과서에 우리 외교부는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도쿄 정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고등학생들이 내년 봄부터 쓸 교과서입니다.

지도엔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돼 있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이런 내용이 담길 고등학교 교과서에 대한 심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 역사, 공공 등 모두 34종입니다.

이번 검정을 통과한 지리 등 사회 과목 교과서들은 모두 독도를 다루고 있는데, 일부 교과서에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표현이 들어가지 않았다가 수정되기도 했습니다.

2023년 초등학교 교과서와 지난해 중학교 교과서에 이어,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독도 영유권에 대한 주장을 노골화한 것입니다.

강제징용 등 역사 문제에 대한 표현에서도 강제성이 희석됐습니다.

한 교과서는 한국인 징용공 문제를 다루면서 "한반도에서 일본에 연행된 조선인"이라고 했다가 검정위에서 지적을 받고 연행을 동원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교과서는 4년 전 징용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번엔 아예 빼버렸습니다.

위안부 문제 역시 대부분 군 시설에서 일을 시켰다는 식으로 애매하게 기술했습니다.

또 위안부 보상 문제만 다루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해 갔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왜곡 교과서라며 즉각 항의했습니다.

[이재웅/외교부 대변인 : 자국 정부의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시정을 촉구합니다.]

외교부는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용 김무연 이주현 / 영상편집 강경아 / 영상디자인 강아람]

정원석 특파원 jung.wonseok@jtbc.co.kr

[핫클릭]

싱크홀 추락 오토바이 운전자 숨져…"심정지 상태로 발견"

김부겸 "국민이 준 힘 절제 못해…섣부른 탄핵 뼈아파"

한덕수 기각 의견 갈린 헌재…유일한 인용 정계선은 왜?

정의선 회장의 투자 한 방에…트럼프 "관세 안 내도 돼"

최상목 "아, 드디어" 활짝…대행 끝났는데 SNS엔 여전히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574
어제
1,460
최대
3,806
전체
943,96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