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정권 총선 참패에도 정신 차리기 거부…재보선 투표로 2차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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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선관위, 유권자 실어나르기 철저하게 단속해야"
"선관위, 유권자 실어나르기 철저하게 단속해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이번 재·보궐선거는 총선 참패에도 정신 차리기를 거부하는 정부 여당에 대한 2차 정권 심판 선거"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10·16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잘했다면 찍어주고 못했다면 안 찍어주는 게 민주주의 원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판단에 따라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와 관계당국을 향해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하게 단속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지난 총선 사전투표 때 인천 강화에서 유권자 실어 나르기 의혹이 제기됐다. 상당한 근거가 있었는데 흐지부지 넘어간 것 같다"며 "재보궐선거의 특성상 이런 극성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철저하게 단속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불법 선거운동 감시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남 영광군수 선거가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자 당직자 등 수십명을 급파해 불법 선거운동을 채증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당직자와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유권자 실어나르기와 같은 불법이 발생하는지 투표소에서 감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의료대란 사태와 관련해서는 "이제 응급실 뺑뺑이를 넘어서 중환자실 뺑뺑이가 시작됐다고 한다"며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같은 의대교육 기간 단축 이런 엉터리 대책으로 현장의 불신과 혼란을 부채질할 때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료진의 현장 복귀를 위해서라면 어떤 의제도 논의할 수 있다라는 열린 대화가 필요하다"며 "조속히 여야의정 협상 테이블이 가동되도록 정부와 의료계 모두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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