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한덕수 기각에도 최상목 탄핵 강행…헌재 판결에 대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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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공백에 대한 사과 없는 이재명, 물러나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기각됐음에도 민주당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을 고집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재판소 선고에 대한 노골적 불복이자 악의적 국정 파괴행위"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생경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데 경제 컨트롤 타워를 없애버리겠다는 건 반국가적, 반국민적 행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의원은 최 부총리의 탄핵 소추 사유가 한 총리의 사유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헌재에서 인용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그는 "헌법재판관 다수는 한 총리에게 헌법이나 법률 위반 사항이 없거나 위반이 있더라도 파면할 사안은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다"며 "최 부총리의 탄핵 사유가 특검 후보자 추천, 헌법재판관 미임명 등 이미 기각된 한 총리의 사유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최 부총리 탄핵안이 헌재에서 인용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24일 오전 헌재는 한 총리 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기존 직무에 복귀했다.
안 의원은 국정 공백에 대한 사과 메시지를 내지 않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하기도 했다. 그는 "무려 87일간의 국정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 이 대표는 사과 한마디 없이 우리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며 "국익에 엄청난 손실을 끼친 데 대해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지 않는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퇴장을 요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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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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