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79년 세월에도 남북주민 하나 될 힘은 겨레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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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장관,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 축사
"남북공동작업 멈췄으나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 뒷받침"
"남북공동작업 멈췄으나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 뒷받침"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일 "79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남북 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힘, 그것이 바로 우리의 겨레말이 지닌 힘일 것"이라며 "비록 남북공동작업은 잠시 멈춰있지만, 대한민국 정부로서는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한글날 다음 날에 열린 제5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남과 북이 분단된 지 벌써 79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북한이탈주민과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영호 장관은 "그러나 분단이 점차 장기화되며 남북의 언어문화는 점점 더 다른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며 "심지어 북한 정권은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제정하는 등 주민들이 사용하는 일상어조차 통제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영호 장관은 "언어는 문화, 전통, 지식을 담고 있는 그릇인 만큼 언어의 보존은 대단히 뜻 깊은 일"이라며 "겨레말이 가진 힘을 지키고 다가올 통일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남북 언어의 이질성을 극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유네스코도 이러한 언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구촌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 보존을 위해 2022년에서 2032년까지를 세계 토착어 10년으로 선포"했다면서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과 연대하여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남과 북으로 갈라진 겨레말을 한데 모아 집대성한 겨레말큰사전은 남북 주민이 서로의 언어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언어적 통일로 가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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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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