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의 적대국, 영구 차단"…북, 한국 연결 도로·철도 끊고 요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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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北, 우리 군엔 작업 공유 안 하고…"오해·우발적 충돌 방지 위해 美에 전화통지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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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지난 6월18일 공개한 북한군이 전술도로에서 작업 중인 모습.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 단절 조치를 지시하면서 북한군이 각종 작업을 무리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사진=합동참모본부 |
북한이 우리나라와 연결된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단절하는 방어 구조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요새화를 통해 남북 단절조치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인민군총참모부는 9일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늘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 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 축성물구조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어 "제반 정세 하에서 우리 군대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인 대한민국과 접한 남쪽 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봉쇄하는 것은 전쟁억제와 공화국북한의 안전 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또 "예민한 남쪽 국경 일대에서 진행되는 요새화 공사와 관련 우리 군대는 오해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오늘 9시45분 미군 측에 전화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북한이 우리에게 통보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까지 북한군 작업 내용이 확인된 것은 없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남북관계를 교전 중인 적대적 두 국가로 정의했다.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에선 헌법에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등의 표현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북한군은 관련 지시를 받고 우리나라와 연결된 철도 레일 등을 제거한 바 있다. 또 군사분계선MDL·휴전선 일부 구간에 담벼락을 쌓고 있다. 최전방 접경지역엔 지뢰매설 작업 등에 나서며 단절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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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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