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해야 58%, 기각해야 37% > 정치기사 | politic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24∼26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전국지표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18%,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응답 비율은 두 달간 거의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탄핵 인용파면 58%, 탄핵 기각복귀 37%였다. 정례 조사에서 탄핵 찬성은 54∼60%, 탄핵 반대는 35∼40%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탄핵 찬반에 대한 개인 입장과 별개로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탄핵 인용파면을 예상한다는 응답이 51%, 탄핵 기각복귀을 예상하는 응답이 39%였다. 지난주 조사 때보다 탄핵 인용은 6%포인트 줄고, 탄핵 기각은 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헌재 결정이 늦어지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56%였다.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0%였다.

대선 구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야권 후보 당선 51%, 정권 재창출여권 후보 당선 37%였다. 정례 조사에서 정권 교체는 47∼51%, 정권 재창출은 36∼42% 구간에서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홍준표 대구시장 6%,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 5%였다. 이 역시 지난 두 달간 큰 변화가 없는 수치다.

후보 개인이 아닌 정당을 기준으로 대선 후보 지지 여부를 물었는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9%, 국민의힘 후보 33%, 조국혁신당 후보 3%, 개혁신당 후보 2%였다.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23%, 더불어민주당이 제1 야당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40%였다. 6개월 전인 지난해 9월 조사 때는 각각 22%, 35%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6%로 같았다.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였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lt;한겨레 인기기사gt;■

중대본 “산불 사망 26명·중상 8명·경상 22명…2만4천명 대피”


“승복하자” 다음날 “판사 성향이”...이재명 무죄에 국힘 ‘본색’

[속보] 트럼프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4월3일 발효

경북 북부 산불피해 ‘역대 최대’…아쉬운 비, ‘5㎜ 미만’ 예보

‘제적’ 경고에도 복귀 않는 의대생들…“굴복 싫어서” “낙인 두려워”

발바닥 불타고, 목에 피 나도…화마 속 새끼 지킨 ‘금순이’

이정섭 검사, 처남·지인 수사정보 무단 조회…3년 연속 대기업 접대도

보수 논객들도 “이재명 처음부터 무죄” “윤석열 거짓말은…”

[단독] 노상원 진술 “김용현에게 ‘문상호 유임’ 제안했다”

합참 “북한, 올해 1~2월 러시아에 3천명 추가 파병”



▶▶한겨레는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한겨레후원]

▶▶실시간 뉴스, ‘한겨레 텔레그램 뉴스봇’과 함께!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