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감찰 조직, 대한체육회 첩보 확보하고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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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3일 인천공항에서 파리올림픽 해단식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한체육회가 돌발 취소했다. 문체부는 이를 감사원 청구에 포함시켰다. 송지훈 기자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난 8일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 있는 대한체육회 사무실에 조사관 5명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관실이 폐지된 이후 공직 감찰은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 도맡고 있다. 이들의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 의뢰가 가능하다.
중점 조사 대상은 인사, 회계 부문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의 일감 몰아주기와 방만한 예산 사용 등을 지적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었다. 파리올림픽때 선수 지원 부실, 외유성 출장 의혹, 축구대표팀 감독 불공정 선발 등 체육계를 넘어 여론의 비판이 쏟아진 것만 여러 건이다.
지난 5월에는 문체부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시설관리 계약에서 용역 업체와 체육회 사이에 유착이 의심된다며 체육회를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도 했다. 문체부 차원의 대응과 별개로 총리실이 감찰 조사에 착수한 건 체육회 관련 의혹을 전반적으로 정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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